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출구전략 시행할 듯

현 부총리는 이날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미국의 경제 자신감을 느꼈다"면서 "이는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가 가까워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고용률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실행 가능성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어 그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7월보단 강한 쪽으로 얘기되고 있다”며 “양적완화를 할지 안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출구전략 시행시 선진국이 소통을 해야겠지만 신흥국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우리도 FOMC가 출구전략을 발표하든 안하든 차관주재로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를 해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출구전략이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라 이미 알려진 것이므로 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3종세트 등이 있지만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안정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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