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와 국내산업 연관성 조사 결과 발표
14일 산업자원부는 지난 12일 전국 578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5년 국내산업과 외국인투자의 연관관계 조사’ 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업들은 외국인 투자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국내경쟁기업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평가(7점 만점)에서 경영선진화(4.8점), 기술수준 제고(4.7점), 제품 고급화(4.6점), 기술개발 촉진(4.5점) 등의 부문에서 긍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기술수준 제고가, 반도체와 화학부문에서는 경영선진화가 각각 4.9점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시장교란(3.8점), 수입의존도(3.9) 측면에서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부정적 영향도 있음을 지적했다.
외국인투자 동기는 한국 시장진출(5.0점)과 기술인력 활용(4.2점)이 가장 높았으며, 중국과 일본시장을 겨냥한 투자의도(4.0점)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가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부정적 평가경향이 있는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는 물론 외국인투자가 국내 산업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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