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투자자, 대리사장, 사이트관리업체, 고객관리․환전업체 등이 공모하여 실제 오프라인 경마장의 베팅 방식(단승식․복승식․연승식등)을 모방한 인터넷 경마도박 게임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우승금으로 지급되는 게임아이템을 유명 게임아이템 교환사이트를 이용, 비밀리에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05. 6월부터 약 3개월동안 전체회원 2만9천명중 회원 4,139명을 상대로 판돈 16억원 상당의,경마도박을 개장한 C업체(고객관리․환전업체) 대표 및 E업체(사이트관리업체)관계자 등 일당 6명과 경마게임을 이용, 실제도박행위를 한 이모씨(26세, 공익요원) 등 20명 경마도박게임 개발자 1명 경찰단속정보를 피의업체에 제공한 전자지불중계업체 과장 1명 등,총 28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E업체 대표 등 2명을 지명수배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05. 6월 중순경부터 9. 29까지 부산 중구 소재에서 사무실을 차려놓고 인터넷 상에 『로얄레이스』라는 경마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로 하여금 경마게임에서 사용되는 게임머니인 로얄점수(금마패 2,000점-10만원, 은마패 1000점-5만원, 동마패 600점-3만원)를 구입하게끔 한 후, 실제 오프라인 경마장에서 운영되는 베팅방식과 유사하게 단승식(1위 마필우승), 연승식(1-3위 순서에 상관없이 1위 마필 우승), 복승식(1-2위 마필 순서에 상관없이 우승), 쌍승식(1,2위 마필이 순서대로 우승) 등의 방법으로 베팅하게 하여 우연의 일치로 선택한 말이 우승하게 되면 기재된 배당률에 따라 게임머니인 로얄 머니를 지급해왔다. 아울러 이들은 회원들이 환전요청을 하게 되면 국내 유명 아이템교환 사이트인 『아이템 매니아』를 통해 정상적인 아이템 판매를 하는 것처럼 가장하여 비밀리에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약 3개월여 동안 회원 4,139명을 상대로 판돈 16억원 상당의 도박을 개장한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경찰 단속이 예상되자, 최근 9월 초순경부터 사무실을 옮긴후 일정한 주거가 없는 남모씨(42세)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경찰단속을 피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이버수사대는 전체 도박행위자 4,139명 중 고액․상습성 있는 회원들에 대해서 선별 수사 중에 있어 수사대상 확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