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12회 방송분 中 서번트 증후군 박시온, 세 번 고난 겪어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선보인 주원(25)의 '고난 3종 세트'가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날 '굿 닥터' 12회 방송분에서 서번트 증후군이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 역 주원은 이른바 '고난 3종 세트'로 불린 세 번의 고난에 빠져 열연을 펼쳤다.
우선 시온은 도한(주상욱 역)의 첫 번째 테스트에서 성공하지만 가상 수술 테스트에서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이때 짝사랑 상대 차윤서(문채원 역)가 바로 옆에서 이러한 모습들을 본 것에 대해 창피함과 속상함을 느낀다.
또 시온은 윤서에게 "바보 같은 모습 보이기 싫습니다. 선생님 좋아하니까요"라고 얼떨결에 고백 하고서는 혼란스러운 상태로 길을 걷다 취객과 부딪혀 시비가 붙는다. 시온의 어수룩한 말투가 자신들을 놀리는 것이라고 오해한 취객 무리는 시온을 폭행한다.
뿐만 아니라 시온은 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온 극 중 친아버지인 춘성이 "이런 덜 떨어진 노무 자식!"이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과거 춘성에게 폭행을 당했던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이에 시온은 바닥으로 쓰러지며 혼절 상태에 이른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가상 수술에 실패한 데다 윤서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여 좌절하는 모습, 시비가 붙어 취객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모습, 아픈 과거사를 떠올리며 실신하는 모습 등 시련을 3종으로 겪어 안방극장에 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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