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시행 6개월만에 이용자 10만명 넘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시행하는 ‘나눔카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업무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실시한 나눔카 서비스의 이용이 가장 많은 곳은 업무지역이었으며 역세권과 대학가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지역의 경우 강남구 삼성동과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됐다. 역세권은 사당역과 잠실역, 대학가는 건국대와 서울대, 주거지역은 마포동과 봉천동이 서비스이용자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 이용자의 49.3%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대 35.8%, 40대 12.3%, 50대 2.3%, 60대 0.3% 순이었다.
이용 만족도도 대체로 높게 나왔다. 시가 이용자 28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용이 편리한 점과 합리적인 가격 등이 만족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차량 및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이 부족한 점과 이전 이용자의 청결하지 못한 사용감, 차량 관리 상태 등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시는 현재 618대로 운영하고 있는 나눔카 서비스를 연말까지 1000대로 늘려 운영하고 시민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을 위해 ‘시민청 결혼식 웨딩카 서비스’도 개시하는 등 나눔카 서비스 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나눔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680명으로 집계됐다. 9월 현재 누적 이용자는 10만41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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