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7차 부분파업 돌입… 12차 임금교섭 진행
기아차 노조 7차 부분파업 돌입… 12차 임금교섭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임단협 타결·추석 연휴 변수 작용할까
▲ 기아차지부 쟁대위 속보 / 사진 : 기아자동차 노조 홈페이지

기아자동차 노조가 11일 주간 1조와 2조가 각각 4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이는 등 7차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9일 3차 쟁위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주간 1조가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며 주간 2조도 오후 5시4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11일 11차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정년 연장, 상여금 750%→800% 인상,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석식 무료 배식 등 20여 개 항목에 대한 일괄제시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전 제 12차 교섭을 진행했다. 최근 타결된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와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기아차 노사의 타결을 이루어내는 데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