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세션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 7년간 연인이자 음악적 동반자로 함께해
듀오 '재주소년' 출신 박경환(29)이 건반연주자 이사라(29)와 28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1일 재주소년의 소속사 파스텔 뮤직은 "박경환이 오는 28일 동갑내기 건반 연주자 이사라 양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2005년 라이브 세션으로 활약하던 당시 처음 만난 이들은 7년간 연인이자 음악적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다.
이사라는 재주소년 3집 '꿈의 일부', 4집 '유년에게', 박경환 솔로 1집 '다시 겨울' 등의 작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박경환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 각종 CF 음악 작업도 함께 해왔다.
결혼식 축가는 박경환과 친한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가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프롬 이 투 유’(From Me To You)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한 후 이달 말 디지털싱글 '가족여행'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팀명은 박경환이 군복무 시절 이사라와 편지를 주고받던 중 아이디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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