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재탄생한 초대형 프로젝트 열린극장 창동에서 30일까지
초대형 뮤지컬 '캣츠 포에버는 원작'Cats'의 명성과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웅장한 스케일로 재현한 무대, 미세한 분장과 의상, 그리고 고양이의 움직임을 연상케하는 마임, 매력적인 음악으로 많은 팬을 가진 원작의 퀄리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졌다. 최상의 공연환경을 갖춘 고급 문화공간 빅탑형 씨어터를 도입하여 관객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 하였고, 국내 최고의 기술진이 참여함으로써 완벽한 셋업과 데코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작년 뮤지컬 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 문희경씨가 이사벨(원작 그리자벨라)역을 맡았으며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다른 배우들 또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 뮤지컬은 세대와 계층 그리고 언어의 한계성으로 인해 대중이 쉽게 즐기기 어려운 예술장르였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 보다 가까운 예술장르로써의 뮤지컬을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고양이의 시점에서 바라본 인간 세상을 재현한 무대, 섬세한 분장과 의상을 바탕으로한 안무를 선보였던 원작의 퀄리티를 최대한 살리는 것에 초점을 두고 다소 난해하고 철학적인 부분들을 축소하여 보다 쉽고 교훈적인 의미를 부각시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였고, 음악감독 김현철에 의해 현대적으로 변모된 사운드 트랙으로 극은 한층 더 풍부해졌다.
원작이 퍼포먼스의 한계가 무대에만 국한되어 있었다면 이번 공연은 그 영역을 객석까지 확대함으로써 관객이 느끼는 몰입도와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캣츠 포에버>는 연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쉽게 다가서는 놀이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님과 아이들, 사랑하는 연인들 누구나 서로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판타지를 선보여 새로운 의사소통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공연은 10월 30일까지 열린극장 창동에서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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