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역·울릉도 주변 방사능분석 확대 시행
우리나라 해역의 방사능 분석결과 오염수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최근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으로부터 수백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면서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잠재울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곳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최대 0.00172Bq/kg)돼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해양환경방사능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표층 해수의 137Cs 방사능농도 범위는 ‘불검출~0.00404Bq/kg’다.
다만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 우려를 감안해 기존 27개 정점에 대해 분기별로 실시하던 방사능 검사를 해역별로 월 1~2회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동중국해역은 우리나라로 해수가 유입되는 해역이며, 울릉도인근 중북부해역은 쓰가루해협과 가장 근접한 해역으로 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주변 해수의 안전성 입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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