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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시내의 아파트 일대에서는 강,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에는 김 모(50, 여) 씨가 사는 광주 서구 치평동 모 아파트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이 남자는 잠을 자고 있던 김 씨를 깨워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은 뒤 집안 곳곳을 뒤져 다이아몬드와 진주반지 등 각종 패물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남자는 10분 뒤 인근 시중은행에서 김씨의 명의 카드로 현금 32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경찰조사과정에서 “20대로 보이는 안경을 쓴 남자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테이프로 온 몸을 묶은 뒤 이불을 덮어씌우고 집안 곳곳을 뒤졌다”며 대낮에 집으로 강도가 들어와 너무 불안하다“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광주시 남구 모 아파트에서 2~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아파트만 노린 강,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