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군수 김일태)이 계속된 경기침제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은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13일 신북시장을 시작으로 관내 5개 전통시장을 방문(13일-신북, 14일-독천, 15일-영암 17일-시종, 군서)하여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등 민생경제를 살피는 한편, 2011년 7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홍보․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관내 기관․사회단체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에너지 절약 실천 및 영암사랑상품권 이용확대 홍보 등과 더불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일태 군수는 그동안 영암군에서는 서민생활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영암5일시장과 신북5일시장 현대화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시종5일시장에 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편입 부지 매입과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4년 준공 목표로 총 21억여 원을 들여 장옥신축, 주차장, 휴게실, 아케이드를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시장활성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인들에게도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고객선 지키기, 가격 및 원산지 표시, 고객친절 운동 등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신뢰감 넘치는 시장 조성을 위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그동안 영암군에서는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관내 5일시장 상인회 등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여 매월 마지막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군산하 공직자가 솔선하여 전통시장에서 식자재 구매 등 장보기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기관․사회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영암군에서는 물가안정체계 및 건전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 3명을 배치하여 주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73품목을 중점관리하고 물가조사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물가동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한편, 추석 대비 성수품 수급관리 등 물가안정을 위하여 물가 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쌀, 배추, 사과, 밤 등 농축수산물 16개 및 목욕료, 이․미용료 등을 포함한 개인서비스업 6개 품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