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종사자 및 야외활동자 600여명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실시-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기피제, 홍보물 비치

담양군이 벌초와 본격적인 추수철이 다가옴에 따라 잦은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의 유행시기를 맞아 오는 12월까지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기피제 등 예방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농업종사자와 야외활동 생활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10월까지 실시하며,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증 예방·홍보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읍면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과 기피제를 지원하는 등 예방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가을철열성질환 중 지역 특성상 매년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관내 7000여 농가와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기피제 등 예방물품을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비치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업 전 기피제를 옷과 피부에 뿌리고 작업과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과 함께 작업복 등은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등 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감염병감시체계 확립을 위해 의심환자 발생 시 바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과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감기증세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폐렴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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