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서 8세 연하 대학원생 신부와 결혼, 속도위반 아냐

탤런트 배수빈(37)이 유부남이 됐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8세 연하 대학원생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배수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부와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배수빈은 예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그쳐서 다행이다"라며 "사실 어제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 거의 아침이 다 돼서야 잠들 수 있었다. 많이 설레고 굉장히 떨린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배수빈은 "신부는 긍정·순수·착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내가 결혼을 서둘렀다고 해서 속도위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늦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합법이 됐으니 이제 노력하겠다"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이날 배수빈 결혼식은 주례 없이 1, 2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본식 1부의 사회는 배우 정진영(49)이 봤고, 2부는 탤런트 이광수(28)가 맡았다. 축가는 1부에서 가수 이은미(47)와 김연우(42), 2부에서 첼리스트 김규식(42)이 선사했다.
배수빈은 현재 KBS 2TV 새 수목극 ‘비밀’을 촬영 중이다. 이 때문에 KBS2드라마 '비밀'이 끝난 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