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극 우리말 해저지명 등록한다.
남·북극 우리말 해저지명 등록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극지연구소 협약체결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남·북극의 해양 정보 인프라를 구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오는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남극과 북극에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장보고 과학기지, 세종 과학기지 등을 활용해 조사·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도 제작과 국제수로기구의 해저지명 등록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11년 남극 해저지형에 `궁파 해저구릉군'과 `쌍둥이 해저구릉군'이라는 우리말 지명을 붙인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남·북극에서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이름이 없는 해저지형에 우리말 해저지명을 부여해 국제기구에 등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극지 지형을 해도로 제작하고, 이를 극지 활동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극지연구소 등 극지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부부처·산업계·학계 등과 협업을 통해 극지 해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척하고, 극지 활동 및 연구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