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선진 한국당' 잠정 결정 ...11월 중순께 공식출범
`중부권 신당' 창당을 추진해 온 심대평 충남지사가 19일 창당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심 지사는 이날 여의도 신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당 취지와 신당 명칭 및 의의, 향후 창당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중부권 신당’의 명칭은 ‘선진한국당’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 지사 측 관계자는 “신당 참여 인사들이 전날 논의 끝에 신당 명칭을 ‘선진한국당’으로 잠정 결정했다”며 “선진 한국을 이끌어갈 정당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지사는 창당 선언문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과 함께 정치적 통합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공감하는 현역의원 및 건전한 정치세력들과 함께 선진 한국 구현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 지사는 이어 이달 25일 있을 창당준비위 발족과 내달 24일로 예정된 창당 발기인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한편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심대평 충남지사 가 18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한 대표와 심 지사의 이번 회동은 중부권 신당 창당 공식 선언을 하루 앞두고 이뤄져 회동 배경과 어떤 얘기가 오갈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당의 대변인격으로 배석했던 정진석 의원은 “그냥 편하게 식사를 하는 자리라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특별한 합의 같은 것은 없었다”며 “정치적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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