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창조경제, 다양한 아이디어 융합돼야"
허창수 GS 회장 "창조경제, 다양한 아이디어 융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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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아이디어 발산 조직문화→시장 변화에 민첩한 대응→경쟁력 확보

허창수 GS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불확실성 속에서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언급했다.

허 회장은 "창조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가 서로 융합돼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모두가 앞장서서 조직·사업 간 시너지를 증대하고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각국의 경기회복 노력에도 장기적인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주요 선진국의 경제가 개선된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여파로 불거진 신흥국의 경제 위기로 세계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읽어내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직 구성원 모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산되고 실행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하고, 작은 성공 체험이라도 축하하고 격려해 구성원의 자부심과 열정을 고취해야 한다"며 특히 "창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 함꼐한 맥킨지앤드컴퍼니의 도미니크 바튼 회장은 최근 경영환경에 대해 "정해진 프레임에 맞춰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기업 스스로 진단을 통해 현재 세운 전략이 얼마나 적합한지 파악하고, 불확실한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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