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이라는 희대의 국헌문란사건을 덮기 위해 청와대와 국정원이 벌이고 있는 무분별한 희생양 찾기가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석기 의원에서 채동욱 총장으로 총에서 혼외자녀로만 바뀌었을 뿐, 그 처리 메카니즘은 왜곡과 부풀리기로 정치적 반대자를 욕보이고 정치적 희생양을 통해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수사를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반대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허위를 사실인 듯이 포장해 흘리고 부풀려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융단폭격을 가한다. 보수언론의 집요함도 한 몫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해명은 안중에도 없이 허위 사실 유포를 반복 재생산하며 왜곡된 영상을 국민에게 심어주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