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양식장, 어선선원등 수색해 기소중지자 4명, 수배자 7명 검거해…

경찰청에서 16일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보호시설, 가출청소년 밀집지역, 유흥가, 도서·해안 지역 등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여 실종자 등 1295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일제수색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18세 미만 아동 879명, 장애인 207명, 치매환자 209명, 3년 이상 장기 실종자도 105명이나 발견됐다.
경찰은 또 가출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꿀림방', '가출팸' 등 16곳을 발견해 해체하고 가출청소년 48명을 보호자에게 인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실종자 단체 등과 협조해 지속적인 합동 수색 활동을 펼쳐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99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아동·장애인·노인 보호 시설, 요양시설, 폐가, 다세대촌, 유흥가, 유·무인도, 양식장 염전 등 실종자의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을 수색·조사했다.
또 경찰과 해양경찰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도서지역에서 염전, 양식장, 어선 선원 등을 대상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기소중지자 4명과 수배자 7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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