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 장애 소년의 첫사랑 ‘내 이름은 올스타’
강박 장애 소년의 첫사랑 ‘내 이름은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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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쉽게 포기하는 10대들을 위한 책

▲ ⓒ다산북스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자신감이 부족해 목표를 쉽게 포기하는 10대들을 위해 청소년 소설 한 권을 소개한다.

 내 이름은 올스타’(아론 카로 지음)는 강박 장애를 가진 소년의 첫사랑을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인 척은 매일같이 자위 횟수를 기록하고, 반복해서 손을 씻고, 사물함을 수십 번씩 확인하는 심한 강박증을 앓고 있다.
 
유별난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교실에서는 루저, 얼간이로 불리며 왕따를 당하지만, 용기도 자신감도 잃어버린 척은 치료조차 거부한 채 고교 시절의 마지막 시간들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라는 예쁜 여학생이 눈앞에 나타나고 척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척은 에이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처음으로 변화를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못된 친구들의 괴롭힘에 당당히 맞서고, 무엇보다 강박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선다.
 
작가이자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기도 한 저자 아론 카로는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다고 여기던 척이 변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다.
 
특히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골라 괴롭히던 못된 친구에게 멋지게 복수하는 장면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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