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女농구선수, 보험금 부정수령 드러나
'국가대표 출신' 女농구선수, 보험금 부정수령 드러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 내고 다른 사람 내세워 보험금 타내… 보험사로부터 고발

전 국가대표 출신인 현역 여자 농구선수가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에 따르면 프로 농구선수 김모(27)씨가 다른 사람 대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보험사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김씨는 지난 2009년 12월2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노상에서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본인이 아닌 친척이 운전한 것처럼 속여 보험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사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김씨의 허위 보험처리 사실을 알아냈다. 김씨는 자신이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대리인을 내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사에 따르면 김씨는 보험금 400여만원을 반납했다.

김씨는 현재 국내 프로팀에서 활동 중인 여자 농구 선수로 2006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경찰은 오는 24일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김씨를 소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