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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남자 주인공인 ‘삼식이’ 현빈과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이누야샤 남녀 주인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뽑혔다.
‘이누야샤(원제:犬夜叉 / 영제:Inuyasha)’는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로, 반(半)요괴로 태어난 이누야샤를 주인공으로 운명이라는 다소 어두운 주제에 코미디, 순정, 환생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첨가한 소년 모험물이다.
이누야샤가 여주인공인 가영을 비롯한 일행들과 함께 이곳 저곳 여행을 하며 악당들과 싸운다는 전형적인 모험 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이누야샤와 그의 숙명적인 적 나락이 서로 팽팽히 대결하면서도 같이 성장해 나간다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챔프’는 ‘이누야샤 파이널’ 최초 방영 기념으로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홈페이지(www.champtv.com)를 통해 실시, ‘이누야샤를 닮은 연예인을 찾아라!’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7,062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는 현빈이 2,197표(31.1%), 문근영이 2,416(34.2%)를 얻어 각각 이누야샤의 남녀 주인공인 이누야샤와 가영에 어울리는 연예인에 올랐다. 특히 현빈은 이누야샤와 너무나도 닮은 얼굴로, 문근영은 교복이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여동생 이미지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현빈 다음으로는 영화 ‘형사 Duelist’에서 비운의 자객으로 분한 강동원이 1,658표(23.5%)를 얻어 이누야샤를 닮은 연예인으로 2위에 올랐으며, 최근 야성적인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한 권상우가 1,155표(16.4%)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원빈(1,055표/14.9%), 조인성(730표/10.3%), 장동건(266표/3.8%)이 각각 4,5,6위를 차지하였다. 문근영 다음으로는 최근 선보인 광고 ‘싸이언 아이디어’로 이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엉뚱한 행동을 취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태희가 1,620표(22.9%)를 얻어 2위에 올랐으며,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의 송혜교가 1,162표(16.5%)를 얻어 3위를 차지하였다.
한채영(844표/12%) 김하늘(643표/9.1%), 김희선(376표/5.3%)이 각각 4,5,6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