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어린 일반인 예비 신부, 평범한 삶 원해 결혼식 비공개로 진행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1) JYP 대표가 10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SNS를 통해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며 "저보다 아홉 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가(32) 청혼을 받아들였지만 계속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이외에 만남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박진영이 언급한 '너뿐이야'는 그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 앨범 '스프링'에 삽입된 곡으로, "내 눈엔 너밖에 안보여 너, 내 귀엔 너밖에 안 들려 너, 내 맘엔 너밖에 안 살아, 그래서 너 없이 못살아"라는 가사와 '난 너 뿐이야'가 반복되며 구애하는 곡이다.
최근 발표한 열 번째 앨범 '하프타임'에 밝은 분위기였던 원곡의 메이저 코드 버전으로 수록했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인 신상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진영은 스무 살 때 만난 여성(40)과 1999년 결혼했다가 11년 만인 2010년 4월 이혼했다. 자녀는 없다.
한편, 박진영의 발표 소식에 김태우, 원더걸스 예은, 2PM 찬성, 2AM 조권, 배우 이정진 등 스타들의 축하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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