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베르 뵈브메리 인용,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그렇게 뉴스 전할 것"

MBC에서 종편 JTBC로 둥지를 옮긴 손석희(57) 사장이 지난 16일 JTBC '뉴스9'를 통해 14년 만에 앵커로 돌아왔다.
2000년 방송된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 이날 손석희는 "오늘부터 매일 밤 뉴스를 전해드리게 됐다. 부담이 크지만, 저와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석희는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 몽드' 창간자 위베르 뵈브메리를 인용하며 "70년 전에 위베르 뵈브메리는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다루겠다고 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우리의 마음도 가벼워질 것 같다. 그렇게 뉴스를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는 현장에 나간 기자와 전문가 간 대화를 통해 정보를 다각적이면서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안철수 의원(51)이 등장한 단독 인터뷰에서는 "정확한 답을 주신 것 같지는 않다"고 직격탄을 날리는 등 냉철한 진행이 이어졌다.
17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뉴스9'은 1.978%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가구 점유율을 9.647% 차지했다. 전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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