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임시차편 추가로 투입 중, 철도측은 이미 매진…입석은 가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고속버스터미널의 정규 승차권은 거의 매진됐고 임시편이 추가로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부, 호남, 영동선에 추가로 배치된 임시 차편은 1582편으로 고속버스 측은 “상황에 따라 임시 차편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편된 버스 승차권은 현장과 인터넷에서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미리 예매를 한 후 현장에 나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꽉 찬 대합실의 명절 귀성 분위기에 터미널 측은 오늘 하루 13만여명 정도가 버스를 타고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측은 17일과 18일 하행선 열차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상시의 열차편에 73편이 추가로 투입됐으나 경부선, 호남선, 태백선 등 모든 열차의 좌석이 매진됐다. 하지만 입석은 대부분 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또 경춘선 ITX 청춘열차는 오후 2시까지 100석 가량 남고, 오후 3시 열차도 40석 정도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후 4시 이후로는 좌석이 없어 늦은 시간에는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레일 측은 “이미 임시 열차가 모두 투입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로 좌석이 더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으나, “출발에 임박해 반환하는 표가 간혹 생기는 만큼 수시로 확인하여 바로 예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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