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 서한 전달… 그러나 인수 강행할 듯
경남은행 노조가 기업은행 부산경남본부를 항의방문, 인수전 참여 의사를 거두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조는 17일 오전 창원에 위치한 기업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를 찾아가 이기국 본부장에게 이 같은 주장을 담은 항의 서한을 제출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 경남은행지부 김병욱 위원장은 "경남은행의 지역환원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강행한다면 절대 가만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시도는 경남·울산지역의 금융주권 약탈이며 지역금융 죽이기라고 주장하고 인수전 참여 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항의서를 전달받은 이 본부장은 이 본부장은 "23일 예비입찰 마감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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