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한나라당을 이끌던 시절의 장외투쟁이 민생외면 방식이었지, 지금의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벌이더라도 민생을 챙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18일 저녁 서울광장 앞 천막당사에서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며 “당시 박 대표로부터 반면교사로 ‘국회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회를 팽개쳐선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원내외 병행투쟁 원칙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이 내치에서는 아무런 성과가 없다. 그래서 내가 박 대통령에게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것”이라며 “결국 한 자릿수로 내려갔던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이 초기 90%까지 갔던 것은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등 성과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박 대통령 지지율에 거품이 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덧붙여 새누리당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는 민주당에 대해 ‘민주주의 과잉’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만 해도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 아니냐”며 “모든 독재정권이 다 그렇게 말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김한길 대표는 19일 오전 서울광장 앞 천막당사에서 추석 합동차례를 지지냈다. ‘소통하는 민주주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신위로 모시고 이뤄졌으며, 김 대표는 합동차례 후 인사말에서 “많은 의원들이 천막을 비울 수 없다고 해 이렇게 천막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추석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추석날 아침에 많은 생각을 하실 것”이라며 “국민들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을 살리는 일에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참으로 깝깝스헙고 한심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