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22배 규모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북한에 매장된 지하광물에 대한 잠재가치가 7000조원에 달한다고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지하자원 잠재가치 319조원의 약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북한의 지하 광물 자원은 약 20여종으로 그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986조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주요 광물은 석탄, 구리, 금, 흑연, 마그네사이트, 아연 등으로 이중 마그네사이트는 40억t으로 세계 2위, 흑연 200만t은 세계 3위, 중석 16만t은 세계 6위 수준이 매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북한 지하자원 중에는 마그네사이트·아연 등과 같이 국내에서 100%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광종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북한과의 공동개발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대화 채널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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