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석 합동 차례 “민생경제 살리고 민주주의 회복 위해”
민주, 추석 합동 차례 “민생경제 살리고 민주주의 회복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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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외 병행 투쟁에 대한 강한 의지 다지는 장으로

▲민주당이 추석인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 천망당사에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민생회복을 기원햇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장외투쟁 50일째를 맞는 민주당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앞 천망당사에서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들이 합동차례를 지내고 민생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합동차례에는 노숙투쟁 24일째인 김 대표 및 전병헌 원내대표, 신경민·이용득 최고위원, 노웅래 비서실장, 김영환·노영민·배기운·이목희·도종환·남윤인순·윤관석·박범계·홍익표·임수경·이학영·유대운·홍영표 의원, 배재정·박용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차례는 의원들이 가지고 온 과일, 고기, 전 등의 음식들을 올리고 ‘소통하는 민주주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로 신위를 모셨다.

이날 차례에 사회를 맡은 윤관석 의원은 인사말에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민주당이 더 강한 각오를 가지고 국민과 조상께 인사를 드린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면 더 강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합동 차례는 김 대표가 먼저 절을 올리고 참석한 의원들과 중앙당·서울시당·경기도당 당직자들이 합동절을 한 후 차례상에 올린 음식을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김 대표는 합동 차례 후 “많은 의원들이 천막을 비울 수 없다고 해 이렇게 천막에서 차례상을 차리고 추석을 맞게 됐다”며 “국민들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을 살리는 일에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추석연후가 끝나고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여 투쟁전략에 대해 재검토한 다음 최종 전략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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