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5~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상봉 시설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우리 측 선발대가 20일 오전 금강산을 방문했다.
통일부 과장급 간부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꾸려진 선발대는 이날 오전 9시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행사 장소인 금강산으로 갔다.
이들은 우리 측 상봉단이 묵을 숙소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식순 등 상봉 행사를 위한 남북간 최종 협의를 한다.
우리 측 대표단은 외금강·금강산 호텔을 사용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북측에서는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제시해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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