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민주당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관련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선거법에 위반되는 방법으로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정몽준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정 의원은 이번 기부행위가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언론보도와 홈페이지 게제 등의 행위는 선거법 113조와 254조 위반 혐의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며 "새누리당의 중진 의원이자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지역구 활동과 관련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면 이는 단순 개별 의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새누리당의 광범한 의정활동의 한 형태로 볼 수 있고 당 차원의 책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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