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장흥파출소(소장 염용태)에서는 오늘(24일) 인화성이 높은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발생시 초기진화로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유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국보 및 보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소재 보림사를 선정하여 가상화재 상황에서 소방차 3대가 동원되어 보림사 자위소방대와 문화재 담당공무원과 합동으로 실시되었다.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화재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와 화재진압을 통해 대형화재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가상화점을 선정하여 보림사 자위소방대의 조직표에 의한 임무숙지와 자체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활동, 출동소방대 진입유도, 인근 건물로의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훈련과 소방서 출동차량의 신속한 배치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보성소방서에서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월동기를 맞이하여 관내 문화재 보유사찰 43개소에 대한 소방훈련과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강원도 양양군의 낙산사 화재와 같은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