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재고자재 활용 42억여원 예산 절감
철도시설공단 재고자재 활용 42억여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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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만 2억5700만원의 예산을 절감

▲ 한국철도도시공단 로고/사진:한국철도도시공단 홈페이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2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공사 철거품 등 재고 자재를 재활용해 42억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재고 자재는 사용하지 않는 기존선을 철거하거나 개량 등으로 말미암아 시공 시 발생한 철거품과 철도 건설사업 규모 합리화로 발생한 잉여자재다.

현재 철도공단에서 보유 중인 사용 가능한 건설 자재는 232종에 83억6000만원 규모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경춘선, 경원선, 전라선 복선 전철화 등 기존철도 노선 개량사업 추진 중 철거된 자재 중 사용가능한 중고 분기기, 가동브라켓 등 167종(36억4000원)이다.

또 역사 배선규모 축소와 계획 변경 등 사업규모 합리화로 발생된 신품 분기기, 변압기 등 65종(47억2000만원)이다.

철도공단의 한 관계자는 "배선규모 및 계획 변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자 건설사업 초기에 한꺼번에 구매하던 방식에서, 필요 시 반입하는 계약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 관계자는 "철도건설 사업에서 사용이 가능한 중고자재가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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