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이유 해임… 코리안 듀오 입지 '눈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를 지휘하던 파올로 디 카니오(45)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선더랜드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 카니오 감독을 해임한다. 케빈 볼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1일 마틴 오닐(61) 감독의 후임으로 선더랜드 지휘봉을 잡았던 디 카니오 감독은 팀을 맡고 6개월 만에 해임을 당하게 됐다.
기존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2015년 여름까지였지만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디 카니오 감독은 지난 시즌 막바지 지휘봉을 잡아 강등권에 놓여 있던 팀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5경기에서 1무 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더랜드 운영진은 지난 21일 약체로 평가받던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무력한 패배를 당하자 디 카니오 감독을 떠나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선더랜드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지동원의 입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성용은 디 카니오 감독이 직접 임대 영입해 온 선수고, 지동원은 감독이 이적을 만류해 팀에 남았다. 두 선수 모두 디 카니오 감독의 입김이 닿아 있어 이번 시즌 원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그러나 디 카니오 감독이 해임당하면서 두 선수의 입지 역시 불안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