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명 보호관찰, 전과28범인 학생도 있어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23일 심야에 귀가하는 고교생을 위협해 오토바이를 빼앗은 정모(16)군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6)군 등 일당 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군 등은 지난 10일 새벽 4시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슈퍼마켓 앞을 지나던 이모(17)군을 붙잡아 용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폭행해 시가 1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와 현금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 6대에 나눠 타고 돌아다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이군을 발견하고 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조사 결과 권모(16)군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보호관찰 기간 중이었고, 유모(18)군은 준강도 등의 범죄로 전과28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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