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홍보수석 "기초연금- 중증질환 국고지원 방침 밝힐 것"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6일 국무회의를 열어 내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에정이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 2014년도 예산안 상정·처리를 포함한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이 주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무총리가 주재하기로 돼 있는 이날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금주 목요일에 내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며 박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기초연금 문제와 4대 중증질환의 국고지원에 대한 박 대통령의 말씀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번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다음달 초 있을 순방 일정 등을 감안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수석은 "다음주에는 해외순방도 있고 해서 (일정상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아마 주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26일 국무회의는 원래 정 총리가 주재하기로 돼있는데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것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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