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예탁금 사용되거나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 발생하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예치된 고객들의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나섰다.
김건섭 금감원 부원장은 24일 기자들을 만나 "증권회사를 통해 투자한 금융투자상품과 고객예탁금은 별도의 기관에 안전하게 예탁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위탁계좌, CMA, 신탁계좌를 통해 투자된 주식과 채권 등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별도 예탁되어 있고 금융투자상품에 투자되지 않고 남아있는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에 별도 예치되어 있다"면서 "동양증권 등에 예치된 고객자산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부원장은 “동양그룹이 위기에 처해도 동양증권 고객의 예탁금이 사용되거나 예탁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규상 별도 예탁의무가 없는 ELS나 DLS의 경우에는 현재 국공채와 예금 등 안전자산 위주로 운용된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자산을 회사자산과 분리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현장점검반이 적절한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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