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 아동 보호 전문기관이 생긴다.
대구시는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고 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지원을 통해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권리증진을 도모하고자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달서구 송현동)을 설치하고 9월 25일 개소식을 갖는다.
그동안 대구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47만 지역 아동의 건전성장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맡아왔으나 지리적 접근성 등 초기개입에 어려움이 많아 추가설치를 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설치되는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굿네이버스 대구본부 위탁운영으로 남구, 달서구, 달성군을 관할영역으로 하고, 기존에 중구에 위치한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은 중구, 동구, 서구, 북구, 수성구 5개구를 관할한다.
대구시는 두 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아동학대 사례의 접근성을 높이고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보호사업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추가 설치로 아이들이 맑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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