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크루제, 레버쿠젠 '신성' 으로 떠올라
손흥민이 시즌 3호골을 쏘아냈다.
손흥민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빌레벨트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대회 2라운드 빌레벨트(2부 리그)와의 포칼컵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포지션 경쟁자이자 레버쿠젠의 신성으로 떠오른 로비 크루제가 지난 21일 마인츠전에서 2골 1도움을 펼치며 맹활약하면서 붙박이 주전 자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이번 골과 함께 그런 우려를 어느정도는 씻어냈다는 평가다.
손흥민이 골맛을 본 것은 6경기 만이다.
지난 달 4일 리프슈타트(6부 리그)와의 포칼컵 1라운드에서 레버쿠젠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던 손흥민은 이어 지난달 11일 SC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시즌 3호골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이 멋진 골로 원정 응원을 온 1000명의 팬들을 구해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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