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생활하던 수배범, 본인 명의 휴대폰 개통해 적발
도피생활하던 수배범, 본인 명의 휴대폰 개통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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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수사로 위치추적, 2011년부터 수배자였던 것으로 밝혀져…
▲내연녀 폭행, 금품강탈 혐의로 붙잡힌 범인이 이전부터 사기·횡령혐의 수배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경남창원중부경찰서 외관(네이버 지도)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강도와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수배된 A(39)씨를 25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11시 30분에 창원시내 한 주차장에서 내연녀 B(45)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B씨를 폭행하고 현금 15만원과 스마트폰 등 11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강도 사건 외에 횡령과 사기 혐의로 지난 2011년부터 수배를 받아 도피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피기간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A씨가 최근 본인 명의로 휴대전화에 가입한 것을 확인하고 통신 수사를 통해 지난 24일 오후 창원시내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와 도피수법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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