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신시내티는 0-1 패배 당해
추신수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추가해 ‘300출루’ 고지에 단 4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296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4번만 더 출루하면 300출루 고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추신수가 남은 피츠버그와의 3연전에서 4출루에 성공하면 단일 시즌 300출루에 성공한 신시내티 역대 세 번째 타자가 된다. 앞선 두 명은 네 차례 300출루를 기록했던 ‘신시내티의 전설’ 피트 로즈와 올 시즌 기록 달성에 성공한 팀 동료 조이 보토다.
추신수는 메츠 선발 다이스케 마쓰자카와 맞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6회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그러나 3회 2사 2루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고, 8회 2사 2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데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0-1으로 무력한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87에서 .286으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은 .42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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