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재개관 연주회 기획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용산에서 새 출발한다. 10월 28일 재개관을 앞둔 박물관 측은 2005년 말까지 전시장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무료인데다 주 5일 근무의 여파로 주말에 관람객이 폭주할 것을 염려한 박물관 측의 당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질서 유지를 위해 매표소에서 무료관람권을 발급받아 들어간다.
둘째, 주말은 관람객이 몰리니 되도록 피하고, 평일에 이용한다.
셋째, 적정 관람인원 유지를 위해 단체관람의 경우는 일주일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한다.
넷째,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다섯째, 박물관 야외공간에서는 관람안내 표시에 따라 질서있게 관람한다.
여섯째, 유물보존을 위해 박물관 전 지역에서 금연 준수.
한편 개관일인 28일 저녁 8시부터 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마에스트로 금난새와 첼리스트 정명화’ 연주회가 열린다.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정명화의 협연으로 ‘드보르작 교향곡 6번’과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보와 보물의 파수꾼인 국립 중앙 박물관의 이사를 축하해주고픈 시민들은 가을 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용산으로 발길을 돌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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