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서버 이용해 만든 사이트로 음란물 유포…

대구 강북경찰서에서 27일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수만명을 상대로 청소년 음란물을 유포한 이모(31)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등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지인이 운영하는 서버를 이용,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어 회원 5만명을 모집한 뒤 파일 공유 방식으로 일명 '나어때女'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음란물은 교복을 입은 여성이 교복을 벗고 나체를 보여주며 '나 어때?'라고 묻는 장면이 담긴 1분 분량의 동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및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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