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RO 검은 실체 드러나…이석기 제명안 추진해야”
최경환 “RO 검은 실체 드러나…이석기 제명안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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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1.9%가 제명 찬성”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내란음모’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 처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 된데 대해 “국회의원 이석기 제명안 처리를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내란음모 및 선동,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이적동조 혐의가 인정돼 구속기소 되면서 더불어 RO라는 단체의 검은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북한 추종세력, 대한민국 체제 부정세력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삼고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이 의원이 구속기소 된 만큼 청치권도 손을 놓고 있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제명절차는 사법부 판단과 별개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국회 스스로 결정하는 절차”라며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 제명사유가 충분하다못해 넘친다”고 말했다.

또한 여론조사를 예로 들며 “이 의원 제명에 무려 71.9% 국민이 찬성하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이 중대한 일을 재판 결과를 더 지켜보자며 유야무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원내 진입 책임을 민주당에게로 돌리며 “민주당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고 국가수호의 사명감을 가진 제1야당이라면 이석기 제명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새누리당이 제출한 징계안 중 이 의원에 제명안에 대해 민주당은 법률안 이외의 의안은 위원회에 회부된 날부터 20일이 경과하지 아니한 때에는 상정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상정을 사실상 거부했었다.

당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기소결과를 보고 심사해도 늦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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