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알렉스 퍼거슨 아들 대런 퍼거슨 "이런 일이 나와서는 안 돼"
피터보로의 감독 대런 퍼거슨이 기성용의 태클을 두고 ‘끔찍한 태클’이라며 화를 냈다.
‘맨유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의 아들 대런 퍼거슨은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은 인물이다.
그는 25일 선더랜드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 원 컵 3라운드(32강)에서 열린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와 선더랜드의 경기에서 벌어진 기성용의 태클에 쓴 소리를 했다.
기성용은 전반 7분 상대공격수 리 톰린에게 거친 백태클을 감행했다. 톰린은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갔고, 앞으로 몇 경기는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기성용 역시 옐로 카드를 받았다.
퍼거슨은 경기 후 ‘피터보로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태클이었다. 축구에서 이런 플레이는 나와서는 안 된다”며 화를 냈다. 이어 “리의 발이 심하게 꺾이면서 신경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부상경과는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퍼거슨은 “톰린은 좋은 선수다. 이제 남은 선수들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부상도 축구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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