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통해 경제적 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역점 둬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꼽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형 프로젝트 지원, 대규모 투자유치 등 정상외교에서 경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현재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모든 대내외 정책수단을 가동해 경제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솔선수범하는 정상외교는 해외로부터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어 "앞서 개최된 한·미, 한·중,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이 속도감 있고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계획된 정상외교에 있어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지원, 대규모 투자유치, 각종 경제협정 체결 등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또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제2위 교역국인 인도네시아와 지난해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을 개시해 현재 상당 수준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다음달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시 CEPA 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상에 보다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준비 추진 방안 △비관세장벽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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