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남도지회, 순천시가 주관하는 제22회 전국무용제가 9월 26일 오후 7시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경연일정에 돌입했다.
무용제 개막식에는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김대희 순천시의회 의장, 송영종 순천시 부시장, 허유인 순천시의회의원, 이승정 순천예총회장 등 지역 예술계 인사들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개막식 기념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26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순천문예술회관에서 오는 10월 4일까지 지역 예선을 통과한 총 15개 광역시도팀이 경연을 통해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 등 시상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무용제 기간 동안에는 경연에 참여하는 출연팀이 참여하는 지자체 특별공연이 순천 조례호수공원 야외 특설무대와 정원박람회장에서 펼쳐져 순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어제 개막식에 앞서 순천무용단과 해외 민속전통춤 공연단 등으로 구성된 거리 공연 팀은 순천시청 앞에서 예술회관까지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전국무용제 개최를 준비해온 순천시 정종석 문화예술과장은 “작년 여수에 이어 올해 연이어 순천에서 전국무용제가 개최됨으로서 전남 동부권 지역 무용인들의 위상이 강화됐다.”고 밝히고 “순천시민들은 물론 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무용공연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