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300출루를 달성해 'FA대박'의 기대감을 높였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출루는 볼넷과 사구를 포함해 3번이었다.
추신수는 1회 말 첫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땅볼로 아웃, 득점을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3회에는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번엔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들에 맞춰 홈으로 쇄도해 득점까지 올렸다.
4회에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번 출루로 추신수는 300출루를 기록했다.
6회와 8회에는 각각 좌익수 방면,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300출루 기록은 팀 동료 조이보토와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에 이서 3번째 대기록이다.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톱타자 최초로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을 기록한데 이어 300출루까지 성공, 시즌 끝 찾아올 FA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는 3-8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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