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차량털어, 피해금액 166만…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서 30일 심야 주차된 차량을 상습적으로 털어 온 A(15)군과 B(15)군 등 10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1시 43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C(36)씨의 차량 조수석 유리 창문이 열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현금 4500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던 지갑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최근까지 창원시 진해구와 성산구를 돌아다니며 총 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태블릿 PC와 블랙박스 등 현금 166만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도 받고 있어 이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장면이 창원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고스란히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에 출동한 112순찰차량에 놀라 도주한 이들을 2㎞가량의 추격전 끝에 차례로 붙잡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사결과 A군은 보호관찰법을 위반해 지명수배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호관찰소로 인계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