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예방 비상체제 돌입
평택시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예방 비상체제 돌입
  • 김정훈
  • 승인 2005.10.2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방철새 시기 맞춰 방역대책 추진
평택시(시장 송명호)는 북방철새 도래시기인 금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동남아시아 국가에 이어 러시아, 유럽으로까지 확산됨에 따라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전파요인이 철새로 추정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세운 것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기간동안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의심가축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군부대,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긴급방역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가금사육농가에 소독약 1톤, 생석회 123톤과 철새방지 홍보물을 배부하고 10월 21일은 긴급방역 가상훈련(CPX)도 실시했으며 특히 가축방역 특장차량 3대를 매일 운영 농가소독 및 질병지도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내 초중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험학습장인 조류사육장에 대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약품을 각 학교에 배부했으며 닭, 오리농장과 관련업계 종사자에 대하여 일반 인플루엔자와 조류인플루엔자의 중복감염으로 인한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보건소에서 반드시 예방접종토록 당부했다. 앞으로 평택시에서는 해외로부터의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평택항 입구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기로 했으며 11월 10일은 전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및 질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