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학교 예절교육실시
경기지방경찰학교 예절교육실시
  • 김정훈
  • 승인 2005.10.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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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우리의 전통차를 몸에 읽혀 정신세계 가다듬어 눈길
경기지방경찰학교에서는 직무과정 등 소양교육과정 경찰관들을 상대로 茶道차 예절 교육을 읽혀 눈길을 끌었다. 수원차문화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명애 회장과 곱게 한복을 단장한 여인의 냄새에서 한국고유의 아름다움이 짙게 베어나,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직접 차 문화를 읽혀 정신세계를 가다듬는 자리에 향기 내음이 지방학교 분위기를 아름답게 흔들었다. 한편 시에는 메타포 색체를 두지 않으면 맛이 나오지 않고, 삶의 농축된 심사가 간결한 아포리즘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넋두리가 되고 만다. 그러면서도 흘러 넘어가는 시선이 있어 훔쳐본다. 가슴으로 마시는 향기/마음속 풀리네/고운님 더불어 햇살 번진 뜨락/연초록 바람 머무는 자리/목마름 달가와라/그리운 자리/숨소리 은은한 차를 다리네/지창으로 얼비치는 그림자 하나/아득한 밤하늘의 별을 담아 오시나/소롯이 띄운 세월 기다림으로/숨소리 은은한 차를 다리네... 윤 회장은 경찰관들의 시선에 시처럼 이렇게 강조하고 있었다. 여자경찰관들도 가세해서 차 향기를 마시는 풍월로 흥겨운 강의실에 웃음이 만발했다. 경찰학교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앞으로 학생들에게 예절교육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 전통차 교육을 받으며,한층 더 마음이 편한해졌다는 경찰학교 학생들의 말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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